코로나확진후기(어느코로나확진자의)1편 재택치료X 재택요양O

코로나확진후기(어느코로나확진자의)1편

재택치료X 재택요양O

어느코로나확진자의 코로나확진후기



결론: 생각보다 아픔
재택치료X 재택요양O


저번주에 코로나 확진되고 나서
격리해제된 경험을 간략히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간략하냐면 별로 할말이 없고
딱히 치료받거나 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별로 정보를 못드려서 송구합니다

혹시라도 걸리신분들이 어떻게
일주일을 보냈나 궁금하시면
살짝 킬링타임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40대 초반 남자이고
서울시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은 2차 화이자까지만 완료했습니다
혼자 일기형식으로 하다보니
반말로 써내려가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3월 8일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너무 무겁고
눈이 안떠짐
나중에 자각했지만 두통때문이였음
출근했는데 오한이 느껴짐
그리고 눈이 계속 감김
주변에서 불안하다며 자가키트해보라고 하셔서
해봤는데 음성판정!!!

어느코로나확진자의 코로나확진후기



점심을 포기하고 사무실 창고에서
라꾸라꾸 펴놓고 한시간 누워있음
그러나 몸이 말을 안들어서 3시간 누워있음

어느코로나확진자의 코로나확진후기





중간에 여자직장동료가 약을 하나 줘서 따뜻한물에 먹고
배고파서 초코파이(정) 하나먹고 누워있었음
약먹고 3시간 쉬니까 몸이 다시 움직일만함
나중에 안거지만 여자직장동료가 준 약은
생리통약이였음
플라시보 효과인가!!!



3월 9일 수요일
회사에 중요한 일이있어서
감기약먹고 출근
그리고 피로해소제 7000원짜리
먹는약과 타먹는약 알약세트로 된거
먹고 열심히 일하다보니
잔기침 왜에는 별다른 증상 못느낌




3월 10일 목요일
확진되었다가 해제되어서 출근한
직장동료에게 2틀간 있었던 증상 이야기 했더니
100퍼센트 코로나라며 자가키트 다시해보라고 권유함
해봐도 음성이라고 했더니 깊숙히 찔러야 한다고
제대로 해보라고 해서 다시 깊숙히 찔러봤더니
오잉 2줄이 바로 나와버림 ㅠㅠㅠㅠ

어느코로나확진자의 코로나확진후기




당장퇴근명령 떨어져서
하던일 조금 빨리 마무리하고
바로 강북구 보건소로 향함
줄이 엄청길었는데 1시간정도 대기하다가
양성나온키트는 보여주고 버리고
PCR검사 실시

사진출처: 뉴스핌
검사할때 사진을 못찍어서 뉴스핌에서
퍼왔습니다


검사할때 왠 남자분이 했는데
코에 면봉집어넣는데 진짜 깊숙하게 넣어서
몇번 코로나 검사 해봤지만
매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함

집에오는길에 약국에 들러서
감기약과 기침가래약 그리고
마트에 들러서 일주일버틸 식량을
구매해서 들어왔음

자가키트 2줄 뜨니까 왜인지 더 피곤하게 느껴져서
자다깨다 밥먹고 자다깨다 함



to be continued